앵커>
올해 한국에서는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창조경제가 화두였는데요.
이 창조경제의 핵심이 바로 아이디어의 사업화입니다.
국민이 창조경제를 체감하고 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창조경제타운과 무한상상실에 대해 노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어주는 포털 사이트, 창조경제타운이 지난 9월 온라인 공간에 문을 열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면 기업과 정부 출연 연구소, 대학의 전문가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부터 창업까지 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멘토링합니다.
다시 말해 전 국민에게 열려 있는 '창업의 장'입니다.
최문기 장관 / 미래창조과학부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국민이 성공사례를 도출함으로써 창조경제가 실현되고 국민 모두가 창조경제의 주인공이 되는 날을 소망합니다."
석 달여의 짧은 기간 창조경제타운에는 창의적 아이디어 4천 여건이 올라왔습니다.
그중 선별된 아이디어들은 2천 8백여 멘토의 조언을 받아 특허 출원과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디어가 상품이 되고 창업으로 연결되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
창조경제타운이 창조경제의 온라인상 전진 기지라면, 무한상상실은 생각하는 문화를 조성, 확산하는 오프라인 거점입니다.
무한상상실은 올해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7개 도시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재희 / 과천 문원초등 5학년, 기가연 / 과천 문원초등 5학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요, 둘이서 하니깐 더 재미있었어요." "둘이서 하니깐 좋은 생각이 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무한상상실에 가면 토의와 세미나로 다양한 생각의 물꼬를 틔울 수 있고, 3D 프린터 등 여러 최신 장비를 이용한 아이디어 기반의 신제품 제작도 가능합니다.
무한상상실은 특허나 디자인 출원이 목표인 '아이디어 클럽형'과 전문 스토리텔러를 키우는 '스토리텔링형', 직접 체험하는 '실험·공방'형,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연구개발 연계형' 등 4종류로 운영됩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전국의 227개 시군구에, 하나 이상의 무한상상실을 개소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여러분이 창의와 혁신,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조경제와 경제부흥의 새 길을 여실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제 막 시동을 건 창조경제.
창조경제타운과 무한상상실은 내년 국민의 더욱 가까운 곳에서 본격적인 국민 창업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