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언론을 통해 독도 주변 일기예보를 공표하자고 일본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에는 독도가 일본 땅 이란 인식을 일기예보를 통해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자민당 내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가 독도와 센카쿠 열도, 쿠릴 열도 4개 섬 주변 지역 일기예보를 TV와 신문을 통해 알릴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독도를 비롯해 해당 도서 지역이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심기 위해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제안에는 독도와 센카쿠를 학습지도 요령에 명기하라는 요구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에 독도 등 영유권 주장을 위한 국제사회 홍보 비용도 반영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 NBA 선수였던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농구선수 훈련이 목적이지만 장성택 처형 등 내부 사정이 복잡한 시기라 로드먼의 방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데니스 로드먼 일행이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미국 전직 프로농구 선수들과 북한 농구팀 간 친선경기 출전에 앞선 훈련이 목적입니다.
로드먼의 방북은 지난 2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로드먼의 방북에 대해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개인적 차원이며, 로드먼이 정부와 계약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로드먼이 북한에 가느냐 마느냐보다 북한 정권의 잔인성"이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은 돈 낭비라는 내용을 담은 미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국 내과학회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이 노인의 인지 저하를 늦추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버드대 연구진이 6천 명의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진행된 실험을 바탕으로 발표한 연구 결과입니다.
내과학회보는 오히려 위해성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비타민E, 비타민A 등을 혼합해 과다복용할 경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겁니다.
다만 특정 영양소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에게는 큰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며 비타민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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