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의식과 가치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경제적 부의 분배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형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국민들의 열 명 중 여덟 명은 경제적 부의 분배가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성인 남녀 2천 5백 여 명에게 물어본 결과 경제 분배가 불공정하다는 응답이 83.6%, 공정하단 응답과 비교해 다섯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경제 분야의 양극화 수준이 '심각하다’는 의견도 86.9%, 그렇지 않다는 응답의 약 일곱 배에 달합니다.
int> 박종선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사업부장
소득 수준에 대한 만족이 절대적으로 낮은 사람보다는 상대적인 불만족 많은 사람으로 이해됨 양극화가 심해졌다거나 불공정한 의견들이 많아서 불만족이 많아서 국민 행복을 저해하는 요소가 아니냐..
또 우리 사회가 남녀 평등 사회에 가깝다는 의견은 2006년 6.7% 2008년 30.4%에서 53.4%로 23퍼센트 포인트 늘었습니다.
자녀가 한 명일 경우 딸을 원한다는 응답도 아들을 원한다는 응답의 두배로 나타났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본인의 친가 쪽이 더 친밀하단여성의 비율 역시 남성보다 약 8 퍼센트 포인트 높게 나타나 앞으로 모계가 더 중시되는 사회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케이 팝 등 한국 대중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긴단 응답도 5년 전과 비교해 약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김대균 과장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여론과
"경제 수준에 비해서 문화 수준 높다 문화 분야가 이미 선진국 분야 다른 분야 경제와 법치에 비해 크게 높게 나타났음"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의식과 가치관이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한 사실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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