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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일자리' [2013 변화의 새바람]
등록일 :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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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경제 패러다임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 바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새로운 고용형태로 변화의 바람을 주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김현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정책인 시간선택제 일자리.

하루 4시간에서 6시간, 각자 시간을 정해서 일하면서 전일제 근로자와 동일한 근로조건과 복리후생을 보장받는 제돕니다.

우리나라의 시간선택제 비율은 10%로 OECD 34개 나라 가운데 27위에 불과해 사회인식과 제도 정착이 미비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만6천5백 개에 이르는 시간제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4천여 명에 이르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신규 채용합니다.

특히 신규정원의 20%를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녹취>이재흥 고용정책실장/ 고용노동부  (11월 13일)

(공정한 인사와 처우를 위해서시간선택제 공무원에 대해서는 겸직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특히 공무원 연금 적용방안에 대해서도 이를 적극 검토키로 하였습니다.)

교사의 경우에도 공무원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신규 정원의 20%를 시간선택제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대기업들도 동참했습니다.

지난달, 롯데와 CJ, LG 등 10대 대기업이 주관한 취업박람회.

만 여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뽑는 자리에 전국에서 2만 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려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출산과 함께 일을 접어야 했던 주부도 용기를 내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효정 / 경기도 용인 (11월 25일 이지수 리포트)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 같은, 정규직보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어요."

30년 간 몸 담았던 은행에서 은퇴한 이 남성도 일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성백건 /서울 잠실동 (11월 25일 이지수 리포트)

"나이가 들면 하루종일 일하는게 힘들 수 있는데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일하는 시간이 짧고..."

구직자를 끌어모으려는 기업들의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윤영수 책임 / 롯데그룹 인재확보위원회 (11월 25일 이지수 리포트)

"실제로 시간 선택제에 관심은 있으셨지만 어떤 직무였는지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 직접 체험하고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박람회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시대의 흐름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형편에 맞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때 국가 경쟁력도 높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11월 25일)

("내년부터 이런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와 인건비.사회보험료 지원등을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기업 인력활용의 유연성을 높여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근로자와 기업,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희망의 일자리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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