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남수단 평화유지군에 5천 5백 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유혈사태가 점점 악화되는 중에 우리 한빛부대 기지 인근에도 박격포탄 두 발이 떨어졌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긴급 요청한 평화유지군 증원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현재 7천 명인 유엔 평화유지군을 1만 2천 500명으로 늘려 민간인 대량 학살 사태를 막기로 했습니다.
첫 교전이 벌어진 이후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유혈 사태로 지금까지 추정되는 사망자가 수천 명에 이릅니다.
보르 지역 유엔 기지 안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한빛부대 근처에도 박격포탄이 떨어졌습니다.
한빛부대의 외곽 경비를 맡던 네팔군 주둔지에 포탄이 떨어진 겁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빛부대는 긴장 속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남수단 정부군은 이 교전 끝에 한빛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보르를 탈환하고 최대 유전지대인 벤티우를 되찾기 위해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오염수가 대량으로 유출됐습니다.
지난 21일과 22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째입니다.
이번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오염수는 225t.
장소는 지난 8월 3백 톤의 오염수가 유출됐던 저장 탱크 부근 2개 구역의 보입니다.
이곳에는 배출 기준을 최대 44배 넘는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 있었는데요.
도쿄전력은 저장 탱크 하단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성탄의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에서도 프란체스코 교황이 성탄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수만 명의 신도로 가득 찬 성베드로 광장.
프란체스코 교황은 즉위 후 첫 성탄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성탄 축하 메시지와 함께 지구촌 분쟁 지역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전 인류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이 날만큼은 아기 예수 탄생지 베들레헴을 비롯해 지구촌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가득차 성탄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노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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