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도노조 조계사 은신…장기화 우려
체포영장이 발부된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경찰 수배를 피해 지난 24일 밤부터 다른 노조원들과 함께 조계사에 들어가 은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핵심 간부 소재가 확인된 만큼 박 부위원장 등을 체포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종교시설인 만큼 강제진압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치상황과 파업의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코레일, 660명 신규채용 공고
철도파업 18일째 접어든 가운데 코레일이 660명 규모의 신규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밝힌 규모 500명 보다 늘어난 규모로, 코레일 측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정부, 올해 85만 명 개인 빚 변제
정부가 올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등 각종 기관을 통해 갚아준 개인 빚이 85만 명 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60~70만 명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금융당국은 앞으로 부당한 수혜자가 없도록 하면서 지원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4 새해부터 체크카드 1일 이용한도 600만원
내년부터 체크카드 1일 이용한도가 기존 2~3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늘어나고, 체크카드 회원의 긴급 한도 증액 요청도 24시간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체크카드 1일 이용 한도를 일제히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5 30대 남성 건강 '적신호'…흡연·비만율 '1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천백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실제 30대 남성이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흡연율과 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30대가 과한 업무와 불규칙적인 생활에 시달리면서도 40~50대와는 달리 건강에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6 화물차 통행료 심야할인 내년 말까지 연장
올 연말 끝날 예정이던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야간할인이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심야인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대형 화물차에 시간대에 따라 20~50% 할인을 적용하던 것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7 '최대 금융그룹' 우리금융 해체수순 돌입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우리금융이 내년 초 우리은행과 합병절차에 들어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돌입합니다.
우리금융은 14개 계열사 가운데 8개를 잃고 자산 규모도 40%나 줄어들게 되는데, 이로써 기존의 4대 금융지주에 우리금융 대신 농협금융이 자리잡게 됐습니다.
8 김연아, 美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
스포츠아카데미 'USSA'가 김연아를 '올해의 여자 선수'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나달을 '올해의 남자 선수'로 발표했습니다.
USSA는 언론관계자와 스포츠기구, 정부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후보 12명으로 인터넷 투표를 해 올해의 선수를 뽑았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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