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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초월' 채용시스템 [2013 변화의 새바람]
등록일 :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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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정부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일자리 시스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른바 스펙이 아닌 능력과 잠재력을 중시하는 새로운 채용시스템을 도입했는데요.

채용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넣고 있는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int1> 임슬아 (대학생)

"토익도 해야 되고 할께 많은데 취업이 힘들다는 생각이죠."

int2> 채지원 (대학생)

"자격증에 토익에 전공공부까지 할께 너무 많고 힘들죠."

현장멘트> 여정숙 기자 (pianhaw@korea.kr)

청년들에게 취업은 더 이상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닙니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거대한 스펙쌓기에 매달려야만 가능한 것이 바로 취업이기 때문인데요. 

스펙기계가 되어야만 하는 우리 시대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새로운 채용시스템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간 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최고 정보보안 회사.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 30명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학력의 벽앞에 무너졌던 청년부터 나이때문에 꿈을 포기했던 청년까지.

지금은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이지만 이들은 모두 스펙 때문에 취업문턱에서 늘 좌절해야만 했습니다.

int> 김태형 (23, 스펙초월 멘토스쿨 학생)(9월 6일 여정숙 기사)

"제가 스펙이 안 좋다 보니까 면접까지 가도 계속 떨어지고..."

이들에게 기회를 준 것은 '스펙초월 멘토스쿨'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대표멘토로 지정해 열정이 있는 청년들을 집중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스펙이 아닌 열정과 잠재력으로 청년을 선발한뒤 멘토스쿨을 통해 멘토링을 거치면 청년인재은행에 등록되고 기업인사 담당자가 검토 후 취업을 하게됩니다.

올해는 8개의 멘토스쿨이 운영돼 240명의 학생들이 취업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을 멘토링 한 멘토들도 스펙보다는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지금의 스펙중시 채용시스템만으로는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스펙초월 멘토스쿨'을 내년에는 10군데로 늘리고 500명의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게 이미 공공기관에서는 서류심사와 전공 시험 대신 스토리텔링과 오디션 채용 방식 등을 속속도입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를 공식출범시키며 청년일자리 시스템 개선에 적극나서고 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청년위원회 1차회의, 7월16일) (7월 16일 박성욱리포트)

"학벌보다는 창의성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고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위원회는 일자리 창출, 청년발전 정책 추진, 소통·인재 양성의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무엇보다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숨은 청년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각종 청년고용 대책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int>남민우 위원장/청년위원회

(많은 청년문제가 있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 광화문 거리가 청년 창업가의 열기로 넘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잠재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그동안의 관성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새로운 채용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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