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정부가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부실 지방공기업 8곳에 경영 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공기업은 인력 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번에 부실 지방공기업으로 평가받은 곳은 SH공사와 강원도 도시개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8곳.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영업수입이 감소해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기업들입니다.

안전행정부는 이들 공기업에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경영개선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도시개발공사 15곳 가운데 재무건전성 최하위 평가를 받은 SH공사의 경우, 인력감축과 조직 구조조정을 비롯해 신내3지구와 천왕2지구의 미분양 해소대책 마련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4년 연속 적자를 낸 강원도 도시개발공사에는 자회사인 알펜시아의 구조조정을 명령했습니다.

싱크> 정정순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국민들의 복지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김포도시공사, 부평구 시설관리공단과 상주시 상수도, 인천시와 연천군의 하수도가 각각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이들 지방공기업들에 내년 초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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