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함께 했는데요, 그 현장을 김형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만 5천여 명 축구 팬들의 함성 가운데 선수들에게 공을 전하는 한 소년이 보입니다.
올해로 열 한 살인 찬민이
6년 전 겨울, 소아암인 악성 림프종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쾌척한 홍명보 장학재단 등 주위의 도움으로 힘든 항암치료를 이겨냈습니다.
늘 꿈꿔왔던 축구경기를 직접 보는 즐거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INT> 김찬민(11) 소아암 완치 학생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들을 보니까 정말 기쁘고 즐거워요"
축구 스타들의 기부와 나눔의 온정이 찬민이의 건강과 꿈을 지켜준 겁니다.
독일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등 대한민국 축구 올스타 플레이어들이 화려한 개인기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올해에도 자선기금을 모으는 데 한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정대세 / 수원 삼성
“자선경기라는게 좋은 의미가 있는 거니까 초대를 받으면 무조건 가야죠”
출범 열 한 돌을 맞이한 홍명보 자선축구 대회.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전했습니다.
인터뷰>홍명보 이사장 / 홍명보 축구재단(pip 우측)
"소아암으로 힘들게 버텨나가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돕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어린이 모두에게 전해지기는 어렵지만 조금씩 발전시켜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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