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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예산안 오늘 반드시 처리되길"
등록일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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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의 합의는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오늘 예산안이 반드시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있었던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오늘은 지난주 여야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날이다.

여야 합의는 국민과의 약속이기도한 만큼 오늘 예산안 반드시 처리되길 기대한다. 세법개정안과 기초연금법안을 비롯한 예산부수법안도 꼭 함께 통과되었으면 한다.

이번 예산안은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확산시켜서 본격적으로 국민들의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종 민생법안들도 올해를 넘기지 않고 통과시켜 주길 부탁드린다. 법안이 통과가 되어야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고, 또 새로운 창조경제도 추진될 수 있다.

각 수석들은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각 부처에서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기재부를 중심으로 해서 예산 배정계획 등 집행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63만 명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소기업 지원, 양육수당, 대학생 등록금을 비롯해서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 관련 사업은 단 하루도 지체돼선 안 된다.

공공의 이익보다 나의 이익만을 관철하려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일류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사회가 이런 잘못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결코 일류국가가 될 수 없을 거다.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기준, 인류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 나라가 아무리 경제력이 크고 부강하다 하더라도 결코 일류국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새해에는 국내적으로 공동체 가치와 이익을 훼손하는 집단 이기주의 행태가 자제되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뿌리내려 상생과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과거사의 상처를 헤집어서 국가 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감정을 악화시키는 행동도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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