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일 이상 끌어오던 철도노조의 파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노성균 기자 전해주시죠.
정치권의 중재로 철도노조가 파업을 중단하면서 이번 파업은 일단락됐습니다.
노조원들은 현재 속속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완전 정상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정상화까지는 최대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행히 연말연시 여객수송대란과 물류대란 등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철도파업이 끝났다고 해서 후유증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닙니다.
국토교통부는 수서발 KTX법인에 대한 면허 발급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파업 철회에 상관없이 고발된 노조 지도부를 검거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정부의 철도산업 발전 방안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소위는 회의에서 철도경쟁체제 등 정부의 철도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철도파업의 단초가 된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둘러싼 민영화 논란을 집중 질의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에서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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