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남수단에 주둔하고 있는 한빛부대에 오늘 탄약이 보급될 예정입니다.
한빛부대는 보급이 끝나는 대로 일본으로부터 받은 탄약 1만 발을 되돌려줄 방침입니다.
지난 27일, 남수단 주바 공항에 탄약과 화기 등을 실은 우리 군 항공기 2대가 도착했습니다.
유엔 남수단 임무단의 검수를 받은 탄약과 화기는 오늘 중으로 유엔 헬기에 실려 보르에 주둔하고 있는 한빛부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한빛부대가 탄약을 보급받는 대로 일본 자위대로부터 지원 받은 탄약을 유엔 남수단 임무단 측에 반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이틀 연속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볼고그라드는 내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 인근이어서 러시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뼈대만 남은 시내 버스.
주변에는 폭파된 버스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한 남성의 자폭 테러로 10명이 즉사하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전에는 철도역에서 테러가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SYNC>세르게이 보체노브 / 볼고르라드시 관계자
"볼고르라드 시민을 포함한 모든 러시아인에게 심각한 도전입니다. 24시간 만에 일어난 두 번째 테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이틀 연속 발생한 이 폭탄 테러는 인근에 위치한 소치의 동계 올림픽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이슬람 반군들이 소치 올림픽을 저지하기 위해 테러를 하겠다고 공언해 온 만큼 러시아 당국은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국제사회가 연일 비난의 강도를 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실망스럽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힌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쓰고, 미국이 선택한 단어를 감안한다면 미국의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주일 미국 대사관과 미 국무부는 지난 26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직후 두 번 모두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해 잇따라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노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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