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수단 보르에 주둔 중인 한빛부대에 탄약과 식량 등 군수물자가 이르면 내일쯤 보급될 예정입니다.
한빛부대는 보급을 받는대로 미국과 일본에서 받은 탄약을 돌려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남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탄약과 화기, 식량 등 군수물자 11톤을 실은 우리 군 수송기 2대가 어젯밤 남수단 주바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빛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보르까지는 헬기로 약 1시간.
검수가 끝나면, 이르면 내일쯤 UN헬기를 이용해 군수물자를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현지에서 항공기 지원계획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것만 되면 한빛부대로 탄약이 추가로 보급될 계획입니다."
앞서 한빛부대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탄약 수 천발과 실탄 만 발을 지원받았습니다.
일본 자위대에서 실탄을 지원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빛부대는 우리 군의 탄약을 보급받는대로 미국과 일본에 탄약을 돌려주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한빛부대의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총격이 발생한 보르 북쪽은 주둔지와 상당히 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르는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고, 지난 24일 이후 반군의 활동은 식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한빛부대가 주둔군 통합 방호태세를 보강하고, 난민들의 치료와 방역, 급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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