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이 저물어 가지만 우리 군의 철통경계는 계속됩니다.
새해를 앞두고 영해 수호를 다짐하는 해군 장병들의 올해 마지막 훈련 현장.
이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7월 실전에 배치된 '인천함'이 인천대교를 지나 훈련구역으로 나아갑니다.
2,300톤급 신형 호위함 인천함은 250km 이내 표적 500개를 탐지할 수 있는 3차원 레이더를 갖췄습니다.
표적을 하나라도 놓칠까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투지휘실.
가상의 적이 나타나자 곧바로 대응에 나섭니다.
해상을 감시할 작전헬기 링스가 급히 출격하고, 사격태세를 갖춘 인천함과 청주함, 영주함이 함포에서 일제히 불을 뿜어냅니다.
떨어뜨린 폭뢰는 물기둥을 만들어내며 적의 잠수함을 침몰시킵니다.
실전처럼 이뤄진 올해 마지막 훈련.
갑작스러운 도발에 맞서려면 때를 가리지 않는 철저한 대비가 필수입니다.
성준호 중령 / 인천함 함장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언제 어디서든 적이 도발할 시 일격에 격멸하겠습니다."
북한의 정세가 급변하면서 서해 NLL을 겨냥한 국지도발 위협이 커져가고 있지만, 장병들의 수호 의지는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서해에서, 장병들은 새해에도 한결같은 경계태세로 우리 영해를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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