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어제 남수단 한빛 부대와 해군 문무대왕함과 화상통화를 갖고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선 지휘관의 판단을 신뢰한다며 상황을 부대장들이 적절히 판단해 대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2014년 새해의 첫날.
박근혜 대통령이 남수단 한빛부대와 화상통화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반군의 진격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빛 부대의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최근 한빛부대 주둔지 근처까지 반군이 진격을 했다고 들었는데 현재 부대 상황은 어떻습니까?”
박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부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언제나 일선 부대장의 판단을 신뢰한다면서 부대장이 모든 상황을 적절히 판단해 신속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어 서해바다를 수호하는 문무대왕함 승조원들과의 화상통화가 이어졌습니다.
서해지역의 북한 도발 가능성이 어느때 보다 높다며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감히 우리의 NLL을 침범할 생각조차 갖지 못하도록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 "우리나라에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고 국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적으며 새해 포부를 남겼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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