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갑오년 새해를 맞아 우리 영공을 지키는 보라매들이 초계비행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F-15K가 새벽 어둠을 뚫고 힘차게 비상합니다.
하늘의 절대강자 필승 편대의 초계 비행.
평화롭게 잠든 한반도는 아직 어둠 속에 고요합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창공을 가로지르니 힘차게 솟구쳐 오른, 갑오년 첫 해가 동해 구름바다를 붉게 물들입니다.
질주하는 말처럼 새해 힘찬 기운을 받아 열 추적 미사일 회피 장치인 플레어를 터트립니다.
동해 상공, 우뚝 솟은 우리 땅 독도는 새해에도 늠름한 모습입니다.
500조가 넘는 수출 금자탑의 일등공신 울산석유화학단지는 새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 상공 아래로는 대한민국 명소 광안대교와 세계 해양토목공사의 길이 남을 거가대교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우리의 유산 성산일출봉을 지나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제주도에 다다르니 우뚝 솟은 한라산이 시야를 압도합니다.
지난해 방공식별구역이 확대되면서 마라도에서도 우리 F-15K의 물샐틈없는 감시 방어가 이어집니다.
60년 만에 찾아온 청마의 해.
우리 공군은 진취적이고 기운넘치는 청마처럼 오늘도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김성주 소령 / 112비행대대 편대장
"2014년 갑오년에도 우리 공군은 영공 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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