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1 박 대통령 "청마의 해, 국민행복 기원"
박근혜 대통령은 갑오년 새해 첫날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 등과 함께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청마의 해, 우리나라에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고 국민이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2 정부, 올해 첫 세종청사 시무식
정부는 오늘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시무식을 하고 올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정부부처가 대부분 세종시로 옮겨감에 따라 지난 40년 동안 서울 광화문청사에서 열렸던 정부 시무식이 올해 처음으로 세종청사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3 정부 "北 신년사 대남비난 계속…주시 필요"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발표한 신년사가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고 밝히면서도 한편으로는 대남 비난도 이어 가고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신년사에 대해 "대남 면에서는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 마련을 언급했으나 비난도 계속하고 있어 향후 태도변화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올해 수출 6천억 달러·무역흑자 335억 달러
올해는 세계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6천억 달러에 육박하고 335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출은 5천955억 달러, 수입은 5천62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6.4%, 9.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5 한국인 10명 중 2명 "낯선 사람 못 믿겠다"
한국인 중 '낯선 사람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대인신뢰도 조사 결과 2010년 기준 22.3%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며, 이는 OECD 22개국 중 14위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인신뢰도 조사란 ‘낯선 사람이 자신을 이용하거나 해치지 않고 선의로 대할 것이라고 얼마나 예상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6 2014 첫 증시, 오전 10시 개장·3시 종료
새해 첫 증시 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3시에 종료됩니다.
새해 첫날 주가가 뛰면 연간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던 만큼, 신년 기대감에 따라 오늘 주가가 상승 마감할지 관심입니다.
7 밀가루·휴지 등 31개 생필품 물가 이달부터 공개
밀가루와 과자, 휴지 등 생활에 밀접한 31개 생필품 품목의 물가가 소비자단체를 통해 이달부터 공개됩니다.
이들 품목의 가격 비교 정보 뿐 아니라 원가분석 내용까지 공시돼 정보 공개를 통한 시장의 물가 감시 기능이 강화됩니다.
8 새해부터 치과병원 인증제 실시
정부가 좋은 병원으로 인정해 주는 '의료기관 인증제'가 새해부터 치과병원에도 도입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병원이 신청을 하면 전문조사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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