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달라지는 정책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방분야에서 달라지는 내용을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새해를 맞아 달라지는 우리 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복무 여건의 향상입니다.
우선 사병 봉급이 지난 해보다 15% 오릅니다.
상병을 기준으로 하면 월 11만 7000원에서 13만 4600원이 되는데, 사병들은 1만 4700원에서 1만 9400원까지 더 받게 됩니다.
예비군 훈련비도 오릅니다.
일반훈련 교통비와 동원훈련 보상금은 각각 1000원씩 오르고, 소집점검 참가자에게도 교통비 5000원이 새로 지급됩니다.
입영과 복무 방식도 개선됩니다.
앞으로 입영 선호 기간인 2월부터 5월 사이에 입영 날짜를 선택한 현역병 지원자는 선착순이 아닌 전산 자동 추첨으로 뽑게 됩니다.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수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의 군 복무와 취업을 연계한 '맞춤특기병'도 선발됩니다.
지난 해 11월부터 모집하는 '맞춤특기병'은 건설이나 정비, 기계 등 기술 훈련을 받아 복무하면서 경력을 인정받고, 전역 후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훈련을 받은 뒤 취업하면 만 24세까지 입영을 늦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3년 이내에 전역한 예비역 대위와 중사를 전역 당시의 계급으로 재임용하는 횟수는 매년 1번에서 2번으로 늘어납니다.
3년 복무가 원칙이지만, 우수 복무자에게는 장기 복무와 진급 선발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 복무 중인 장병에게 치약과 칫솔을 살 돈이 지급되고, 배갯잇이 개인별로 마련됩니다.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고등학교인 한민고등학교는 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데 이사가 잦은 군인들의 고충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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