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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 '스펙'쓰면 '0점 처리'
등록일 :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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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mc>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입학전형이 대폭 바뀝니다.

<남 mc>

영어 내신 성적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방식을 혼용해 반영하고, 자기소개서에 스펙을 쓰면 면접에서 0점으로 처리되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외고와 국제고.

교육부는 이들 특목고가 입시명문교가 아니라 당초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입학전형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외고와 국제고는 현재 1단계 자기주도 학습전형에서 상대평가로 산출된 중학교 2~3학년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15학년도부터는 중2 영어 내신성적은 절대평가로, 3학년은 기존과 같이 상대평가로 산출된 성적을 반영하게 됩니다.

2단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1단계 성적과 면접 점수를 합산해 학생을 최종 선발합니다.

대신 면접에서 활용하는 자기개발계획서의 명칭을 자기소개서로 변경하고 분량은 1천500자 이내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자기소개서에 토익, 토플, 텝스 등 어학인증시험 전수나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영재교육원 교육여부 등의 스펙을 쓰면 면접 점수는 영점으로 처리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쓸 경우에도 감점을 받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방식으로 중학교 2학년의 성적 부담을 덜어주면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참여를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고, 입학전형에서 변별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3 때 갑자기 상대평가 결과를 반영하면 3학년 성적이 더 중요해져 학습 부담이 늘어나고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개선안은 오는 2017학년도까지 적용될 예정이며, 2018학년도 이후의 내신성적 산출방식은 대입에서의 성취평가제 적용 문제와 함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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