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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번없는 용사' 64년 만에 무공훈장
등록일 :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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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유격부대 출신 무명용사가 참전 64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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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최일도 목사의 아버지 고 최희화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어떤 사연인지, 이지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6.25 전쟁 당시 8240부대 소속 대대장이었던 고 최희화씨.

지금은 북한 땅이 된 월내도와 오작도 등지에서 유격과 첩보 활동을 벌였습니다.

류경석 소령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적 1,832명을 살상하는 전과를 올리셨으며 1951년 9월에는 월내도에 추락한 영국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군번도 기록도 없어 살아 생전 공적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난 해 미국에서 입수한 한 장의 문서가 결정적인 증거가 됐습니다.

8240부대 작전명령서에서 최 씨의 이름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로써 국가유공자가 된 최 씨는 손자가 복무하는 부대에서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남편 대신 훈장을 받아 든 최 목사의 어머니 현순옥씨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현순옥 / 고 최희화씨 부인

"전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받을 자격도 없고 그런데 제가 이렇게 받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장병들은 선배 전우를 기리며 조국수호의 임무를 되새깁니다.

이석구 소장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우리 후배 장병들은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나는 호국영웅의 모습을 가슴에 아로새겼습니다."

최 씨와 같은 8240부대 무명용사는 최대 3만 여명.

베일에 싸여있던 이들의 활약이 60여년이 지난 지금 후배 전우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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