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갖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북한이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는데요, 통일부 발표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의도 대변인 / 통일부
지난 1월 6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설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및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개최 제의에 대해 오늘 오후 북측은 조평통 서기국 명의로 통일부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왔음.
북측은 남측이 대결적 자세에 변화가 없다고 하면서 인도주의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자면 장애물이 제거되고 분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북측은 남측에서 전쟁연습이 계속되고, 곧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는데 이산가족 상봉을 맘 편히 할 수 없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는 북측이 제기했던 문제들도 같이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또한, 남측에서 북측의 제안도 함께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우리측은 북측이 연례적 군사훈련 등을 인도적 사안과 연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함.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북측이 제기하는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
북측은 말로만 남북관계 개선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함.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한 우리측의 제의에 성의 있게 나오기를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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