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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설 계기 이산가족상봉 제의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거듭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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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광광과 관련해서는 남북간에 일정이협의되고 구체적인 제의가 나오면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이산가족상봉 문제와 금강산관광 문제는 별개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두 사안을 분리 추진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겁니다.
또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진상규명과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으로 제의가 오고 일정이 협의될 경우 논의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녹취>김의도 대변인/통일부
"남북간에 일정이 협의가 되면 금강산광광 관련한 그런 게 구체적으로 제의가 되고, 그 일정이 협의되면 관광문제도 다시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또 북한이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입장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김의도 대변인/통일부
"북측이 남북관계 개선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말로만 인도주의 사안을 주장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우리측의 이산가족 상봉재개 제의에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다시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길일뿐아니라 남북관계 개선에 새로운 계기를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간이 많이 남아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이기 때문에 당연히 북한도 참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 단계서는 북한이 올림픽위원회 멤버로서 참석하는 것을 전제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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