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농촌경제의 소득원으로 말산업이 새롭게 조명을받고 있는데요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 말산업의 현장을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라북도 남원에 있는 국내유일의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입니다.
이 학교는 우리나라 말산업의 미래를 밝혀줄 전문 호스맨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해 말을 사랑하게 된 학생들의 눈빛은 세계최고의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 지도사의 꿈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효정 / 한국 경마축산고 3학년
"우리나라 말산업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기수가 되고 싶어 말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 운동인 승마는 남녀 노소가 즐길 수 있고 호연지기를 기를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김인선 / 인천시
"면역력이 좋아져서 감기도 안걸리고 체력이 아주 좋아져서…"
그러나 우리나라의 승마는 '사행성 경마'라는 나쁜 이미지에다 비용도 많이 들어 승마인구는 고작 2만5천여 명, 말 사육두수는 3만여두에 불과합니다.
세계적인 말산업 선진국 미국의 경우, 말사육 두수 970만두, 독일은 100만두 일본은 11만두에 이릅니다.
우리 정부도 말산업을 관광·레저산업과 융합하여 창조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전문 인력을 1100명이상 늘리고 전문 생산농장과 농어촌형 승마시설을 500개이상 확대 할 계획입니다.
송춘섭 사무관 / 경기도청 축산정책과
"이곳 화성시 에코팜랜드 232만평 부지 내에 870두의 전문승용마 단지를 조성하는 등, 이곳을 중심으로 말산업 특구를 육성해 나가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말산업을 생산, 유통, 소비, 관광, 의약품까지 '돈'이 되는 고부가 가치 '미래 녹색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힘찬 첫 걸음을 내딛고 있지만 관련 산업의 기술개발과 승마인구의 저변확대 등 과제도 많습니다.
조재경 / 경기도 김포시
"전국에 승마 사육하는 곳이 350곳정도 있는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바라고 있고…"
2014 갑오년, 말띠 새해를 맞아,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우리나라 말 산업이 창조경제의 원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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