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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놀이를 즐기려면 흔히 도심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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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도 쉽게 갈수 있고, 비용도 저렴한 도심속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이정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어린이들이 썰매에 몸을 싣고 눈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아이와 함께 나온 부모들도 동심에 빠져듭니다.
짜릿한 스릴감에 웃음과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썰매를 들고 눈 언덕을 오르고 미끄럼타기를 반복하는 즐거움에 한겨울 추위도 잊습니다.
지난 겨울 뚝섬 눈썰매장이 5만명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자 올겨울 여의도 한강공원에도 눈썰매장을 만들었습니다.
윤현석 / 서울 신길동
"도시 시내에 있어서 정말 좋고요 멀리 안가도 되니까 잘 만들어놔서 안전하게 타니까 정말 좋아요."
썰매장을 성인과 유아용으로 구분하고 안전 요원과 시설을 보강해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재현 사무장 / 안전요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고요. 저희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하고 안전 매트, 안전예방, 안내판을 설치하는등…"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시민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하루종일 북적입니다.
지하철역이 바로 옆에 있고 스케이트화 대여비를 포함해 1시간에 천원으로 비용도 저렴해 인기입니다.
박노선 / 경기도 용인시
"친구들하고 반 끼리 왔는데, 지하철이 있어서 쉽게 왔어요.
스케이트장 한켠에서는 초급과정 참가자들이 초록 조끼를 입고 강사의 구령에 맞춰 조심 조심 동작을 익히고 있습니다.
이수빈 / 서울 신길동
"어제부터 배웠는데 재미있고 언니들처럼 타고 싶어요."
전태호 / 스케이트 강사
"어린이들이 걸음마 때면서 밀기까지 어느정도 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고 비용도 덜 드는 겨울철 도심 레포츠장이 인기를 더 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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