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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설 '뗏' 체험해 보세요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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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민속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는데요.

우리나라 설날과 베트남의 정월 초하루인 '뗏'의 세시풍속을 비교해 볼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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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어린이들의 인사와 환한 웃음으로 교실 안 분위기가 한층 밝고 활기찹니다.

20여 명의 이 어린이들은 우리 나라 '설날'과 베트남의 설날인 '뗏'을 비교해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복과 아오자이를 입은 한국과 베트남 강사의 재미난 설명에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납니다.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뗏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

우리나라에선 떡국을 먹는 것처럼 베트남에선 하늘과 땅을 닮은 떡인 '바인자이'와 '바인쯩'을 먹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3학년이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습니다.

황 티 하이 아잉 / 베트남 강사

"차례를 지내고, 절을 하고, 덕담을 많이 하고 그리고 어른들께서 아이한테 세뱃돈을 주는 그런 풍습은 베트남과 한국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꾸러미에서 베트남 물건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이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어린이들은 베트남의 설 문화를 쉽게 이해합니다.

곽혜림 / 서울 구산초교 2학년

"베트남의 물건들을 하나하나 살펴본 게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꾸러미 하나하나에서  나올 게 무언지 호기심도 생기고 베트남의 물건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다문화꾸러미는 국립박물관이 개발한 어린이 비교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만든 이 빨간봉투는 복을 담아 가까운 사람끼리 주고 받는 베트남의 세뱃돈 봉툽니다.

류수현 / 서울 돈암초교 3학년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한 마음 때문에 저는 이 봉투에 돈을 넣어 어머니 아버지께 드리고 싶습니다."

이밖에도 교육참가 어린이들은 자전거 앞에 수레가 달려 있어 사람을 나를 수 있는 '시클로', 긴 장대 두 끝에 바구니가 달려 있어 짐도 옮기고, 아이를 태워주기도 하는 '가인' 등 베트남 운송수단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두나라 설문화 비교체험프로그램에 신청한어린이는 100명입니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한차례 25명씩 4차례에 걸쳐 이 프로그램에 참가합니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명절문화 풍속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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