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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올해 첫 해외순방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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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국은 인도인데요, 현지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에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표윤신 기자입니다.

인도의 뉴스채널 NDTV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소식을 싣고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이 원전진출 모색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과 인도는 2011년 민수용 원자력 협정을 체결했다" 며 "인도는 먼저 민수용 원자력 프로그램을 통합한 뒤 한국의 원전 진출을 검토할 것"이라는 악바루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함께 인용보도했습니다.

인도의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즈는 인도 오디샤 지역에서 8년째 교착상태에 놓인 포스코 제철소 건설사업에 대해 양국 정상 간에 긍정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코노믹타임즈는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정부가 오디샤 제철소 사업의 환경 인가를 5년 더 갱신한 것에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의 일간지 캘커타 텔레그래프는 한국이 양국의 국방협력 강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최근 중국과 일본의 위협 속에 놓인 한국이 인도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맺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3대 통신사의 하나인 프랑스의 아에프뻬도 이번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주요내용을 다루는 등 박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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