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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나라사랑 의식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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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주변 안보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국민은 현재의 안보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은 우리나라 안보상황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보상황에 대해선 응답자 절반 이상이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협상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관해선 64.7%가 우리나라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습니다.

국민들의 나라사랑의식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전쟁발발 시 참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나라사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평가를 보여주는 나라사랑의식지수는 세대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나라사랑의식지수 평균은 79.1점에 달했지만 2,30대는 60점대 안팎, 5,60대 이상은 80점을 웃돌았습니다.

이런가운데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안보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보훈처는 이같은 조사결과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북한 장성택 처형 등 안보 여건의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15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전화설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1%p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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