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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천개가 넘는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00건이 넘는 비위사실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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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종 제2차관 / 문화체육관광부

10개 단체를 검찰에 수사의뢰하였으며 임직원 19명을 고발조치했습니다.

또한 대한배드민턴 협회등 18개 단체로부터 15억 5천 백만원을 환수조치했고 대한 카누연맹 전무이사 등 15명에 대해 문책요구했습니다.

이번 감사결과 총 337건의 비위사실이 적발됐으며 이와 관련해 관계단체에 엄중조치할 것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또 제도개선을 세부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노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심판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상임심판제와 심판 등록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심판판정에 대한 4단계 상고제와 심판퇴출제, 심판기피제 등 실질 운영을 위해 심판운영매뉴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경기단체 평가를 위해 대한체육회 내 평가위원회 설치 운영할 예정입니다.

둘째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시 올림픽 종목의 여부라든지 등록선수 등 종목별 특성에 따라 투표권을 차등적으로 부여하는 방안이나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체육인 외에 일반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고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셋째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런 것을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일상적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스포츠 공정 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기구는 체육계의 비리나 불공정 관행에 대한 제보, 접수, 체육 단체에 대한 조사와 감사, 공정성 확보를 위한 윤리 교육 및 홍보, 체육관련 분쟁 조정과 중재 등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개혁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중 입법절차를 거쳐 동 기구를 설립할 예정인데 기구 설립하기 전까지는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정운영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장기적으로 한 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선제적으로 그리는 노력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스포츠 3.0 위원회를 출범시켜 선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자문기구의 역할을 수행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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