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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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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데요, 당국은 살처분과 함께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오리 2만 마리를 긴급 살처분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 지역 열네 개 시군의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도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작업을 실시중입니다.

특히 해당 농장은 새끼오리를 부화시켜 전국 24개 농장에 보급하는 종오리 농장이어서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분양농장에서 AI 의심증세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추가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분양농장 24개 농장을 포함해서 25개 전 농장에 대해서 현재 초등대응팀을 파견해 둔 상태이고, 이동제한 그리고 소독조치도 완료했습니다."

확산을 막기위해 본격적인 대응체제도 가동중입니다.

농식품부, 지자체·각 방역기관에 비상대기를 지시했고, 신고지역에는 기동방역팀을 파견하고  방역대와 통제초소를 설치했습니다.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가축과 축산 관련 인력과 차량에 대한 일시적인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가금류 축산농가에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시중 유통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우리들이 고병원성 AI는 발생한 농장의 가금류는 이동이 완전히,엄격히 통제가 되기 때문에 이것이 살처분, 또는 폐기돼서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만의 하나 유통되는 경우에도 섭씨 70도씨로 30분, 75도씨로 5분간 열처리하면 모두 사멸되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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