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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게 되는 '건강계단'이 서울시청 건물에 조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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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이 곳은 서울시민청 지하1층입니다.
서울 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에서 알록달록한 불빛이 비춥니다.
계단위에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십장생 그림이 눈길을 끕니다.
놀랍게도 계단을 밟을 때마다 가야금 소리도 들립니다.
계단을 위로 밟을 때마다 가야금 소리는 한 음계 씩 높아집니다.
시민들은 신기한 듯 이 특별한 계단을 오르내리고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계단을 한 번 오르거나 내려가면 10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는 겁니다.
지난 6일 가동을 시작한 이 계단의 정식이름은 '기부하는 가야금 건강계단'입니다.
남윤혜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원래는 에스컬레이터를 주로 이용하는데, 계단 올라갈 때마다 예쁜 소리도 나고 쉽게 기부도 된다고 하니까 오늘은 계단을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이 계단에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시민들이 한번 오를 때마다 근처 전광판에 10원씩 적립돼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양병규 / 서울시 건강생활팀장
"지금까지 6천7백 명 그리고 오늘 544명이 이용을 했거든요. 앞으로 이 계단을 서울 시내 6, 7개 더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계단을 한 번 오르면 5.85kcal가 소모되고 건강수명이 36초 연장된다고 말합니다.
전광판에 누적된 기부금은 3년 동안 전액 한국야쿠르트에서 지원합니다.
‘기부하는 가야금 건강계단’은 생활속에 건강도 챙기고 기부문화까지 활성화시키는 서울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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