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방문에서 인도 지도층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정치와 문화,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교환하며 한-인도 유대관계를 강화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의 대표적 여성지도자인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야당대표를 접견했습니다.
1952년생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동년배인 스와라지 하원야당대표는 하리아나주 주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제조업과 인도의 IT 서비스 분야가 상호보완적 협력을 할 수 있는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와라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인도와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이 반드시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이 속한 인도 인민당이 집권해도 한국과 인도의 합의사항을 다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정부가 북한의 3차 핵실험 등에 대해 신속한 대북 성명을 발표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 불용 원칙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스와라지 대표는 북한과 관련한 한국의 아픔과 우려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생일이 12일 빠른 박 대통령이 내가 언니라고 농담을 건네자 스와라지 대표는 접견 말미에 Thank you 언니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어 안사리 인도 부통령을 만난 박 대통령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인도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안사리 부통령은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안사리 부통령은 서아시아와 중동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마지막 일정으로 무커지 인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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