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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 입니다.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인형극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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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를 위해 지난 1년간 구슬땀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발달장애인들이 구연동화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1년간 준비한 공연이라 이들의 얼굴마다 긴장과 설레임을 느낄수 있습니다.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대사를 외우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실수는 많았지만 각자의 동화구연과 역할극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이소정 / 발달장애 3급
"동화구연했을 때 색칠 하는 것도 좋았고요. 그림 그리는것도 좋았고 동시를 읽고 제가 생각해서 썼을때 책이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수정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구연동화로 어린이집이나 장애인 그룹홈에서 자원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가슴 뿌듯하다고 합니다.
김명실 / 한국발달장애인 연구소장
"연극의 재능은 있는데 기초교육이 없었어요. 빠르게 직업으로 훈련 받을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동화구연 과정을 개설하게 됐죠."
한국발달장애 가족연구소는 동화구연 과정을 밟은 성인팀과 청소년팀 발달장애인 40여 명에게 수료증을 주었습니다.
특히 교육생 중 4명은 비장애인들 과 겨루어 구연동화 전문자격증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발달장애인은 총18만 3천332명으로 전체 장애인 252만명의 약 7%를 차지합니다.
장애인법 재정추진연대는 발달장애인법 재정을 위해 100만인 서명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비록 말이 어눌하고 표현력은 부족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루속히 발달 장애인법이 개정되어 장애인들의 권익이 보장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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