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출산 문제는 올해에도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요.
저출산 문제의 큰 원인은 무엇보다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새해를 맞아 아이 키우는 걱정을 덜 하는 품앗이 공동육아가 점차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순아 국민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아이 키우는 문제, 맞벌이 주부나 전업 주부 모두에게 가장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자>
네, 육아 부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과거 전통적인 대가족 체제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친인척이 다함께 돌보던 환경이었지만, 핵가족이 되고나서 시집이나 친정 등 도움을 받는 가정을 빼고는 어린이집 외에는 딱히 맡길 데가 없는 것이 대부분의 형편입니다.
거기에다가 0세에서 5세 이하 아기들은 말도 잘 못하는 연령이라 안심하고 맡길만한데 찾기가 참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웃끼리 아이를 함께 키워 걱정을 덜하고 있다는 육아현장이 있어 찾아 가봤습니다.
앵커>
잘 봤습니다.
앞으로 품앗이 공동육아가 보육의 한 대안으로도 되겠는데요.
현재 이런 양육 공동 품앗이를 하는 곳은 어느 정도이고,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까?
기자>
양육 품앗이는 공동육아나눔터로 현재 전국적으로 70여 곳이 있고요.
대개 지역사회와 연계해 거주지 중심으로 이웃인 여러 가족들이 모여 보통 주 1~2회, 매일 아이들을 맡으며 키우는 그룹도 있었습니다.
앵커>
그럼, 품앗이 공동육아 신청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품앗이 공동 육아는 각 시구청이나 건강센터 등에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전국적으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서울의 서초구가 선도적으로 하고 있는 사례로 대부분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취학 전 아동이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요.
3가족이상 8가족 이하로 모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양육 품앗이 모임의 목적 등에 맞게 지역사회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김순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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