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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 공작원들이 청와대를 습격하려다 실패한 1.21사태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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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전 전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그 날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부대원 31명이 꽁꽁 언 임진강을 건너 서울로 잠입했습니다.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신조를 비롯한 특수부대원 31명은 밤새도록 행군해 버버리코트로 갈아입은 뒤 밤 8시 경 청와대를 향해 나갔습니다.
청와대를 불과 100여 미터 앞두고 경찰에 제지당한 이들은 총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김신조를 제외한 나머지 특수부대원들은 자폭하거나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김신조 (생포 직후 인터뷰)
"신체도 좋고, 지난 시기 훈련 정도라든가 기본 가정 환경이 좋은 동무들이 그런 부대에 들어갑니다. 기본 훈련은 특수훈련인데 유술과 격술 많이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종로경찰서 최규식 서장을 비롯해 38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습니다.
북한은 물론 공작원 30명의 시신인도를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이후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북한을 규탄하는 시위와 집회가 연일 벌어졌습니다.
또 미 정보함이 북한에 나포된 푸에블로호 사건도 발생해 1968년 한반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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