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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이 한층 강화됩니다.
남>오늘 2014년 예술인복지 사업설명회가 열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올해 예술인 복지 예산은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99억 7천만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크게 예술인 긴급구호와 일자리, 사회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최저생계비로 생활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지원 차원에서 월 100만원씩 최대 8개월 동안 지원합니다.
싱크> 고명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복지사업팀
말자막> 예술인 긴급복지 지원에서는 연령과 활동 기간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 월 100만원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창작지원이 아니라 생계유지의 긴급성을 요하는 예술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또 학습공동체와 교육 이용권, 파견을 통한 일자리 연계도 이루어집니다.
최소 5인 이상의 예술인 학습공동체를 지원하고, 최대 월 100만원의 범위내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예술인 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은 지원자 수를 이번에 300명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역이나 기업에 예술인을 연결해주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350명의 지원자가 6개월 파견기간동안 월 1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권오철, 그림책작가협동조합 이사
"공동체학습지원사업이 최대 3천만원까지라니까, 예술인 단체들은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오택관, 미술작가
" 앞으로 지원분야도 세분화되어서 예술인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와 함께 사회보험 가입 지원도 확대됩니다.
예술인이 산재보험에 가입할 경우, 최저 등급인 1등급 기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예술 분야에서 보급 중인 표준계약서에 계약하면 국민연금료와 고용보험료의 절반을 보조받게 됩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예술인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등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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