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도 활발한 문화외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인도에서 한국공예전을 관람한데 이어, 스위스에서는 우리 전통 춤 공연장을 찾았는데요,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인도 독립의 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레드포트에 '한국 전통문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 중 전시회 개막식을 찾아 한국의 전통적 기법과 현대적 미감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노미자 공예작가가 간디의 손녀딸인 타라 간디에게 전통매듭팔찌를 선물하며 양국의 인연이 매듭처럼 단단히 엮이기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스위스를 국빈방문한 박 대통령은 첫날부터 문화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현대 추상 화가 파울 클레의 전시회를 찾아 스위스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했습니다.
파울 클레 특별전(지난 19일, 스위스 베른)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또 잘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코리아 판타지 공연.
화려한 부채춤과 흥겨운 전통 춤들이 이어지자 스위스 관객 300여 명이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문화로 두 나라 국민들의 마음을 잇자고 강조했습니다.
'코리아 판타지' 공연(지난 20일, 파울클레센터)
"스위스와 한국간 앞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돼서 우리 두 나라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폭이 나날이 커지길 기원하면서..."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드라마와 k-팝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이어진 한류를 전통문화와 순수예술까지 확장해 한류 3.0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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