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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는데, 대학생들이 만들어서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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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스터디 헬퍼(Study Helper)'라는 이름의 앱입니다.
이 앱은 공부 시간을 측정하는 순간부터 모든 알림을 차단해줍니다.
또한 공부시간 설정후에는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없어 사용자가 공부에만 쉽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을 개발한 대학생들은 고려대 설태형씨, 이준형씨, 그리고 카이스트 유치영씨 등 3명입니다.
이준형 개발자 / 고려대 철학과
"저희가 블로그를 통해서 학생들 멘토링을 진행을 했었거든요. 학생들의 주된 어려움 중 하나가 스마트폰 중독이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해결해보고자 앱 개발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 앱은 지금까지 만 여 명이 다운받아 안드로이드 교육 앱 시장에서 현재 1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박지원 / '스터디헬퍼'앱 이용자
"방학하면서 토익공부를 시작했는데 ‘스마트 헬퍼’를 사용하니깐 공부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돼서 좋고요. 요일별 공부량을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공부 패턴을 알아보기에도 유용한 거 같아요."
두 달 걸려 개발돼 첫 선을 보인 '스터디 헬퍼'는 출시후에도 업데이트 하는 등 앱 기능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차영 개발자 /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사용자 요구에 따라서 업데이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으니깐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앱 출시와 함께 이들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기 위해 개설한 '결심! 공부 도우미'라는 블로그도 현재까지 방문자가 18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준형 개발자 / 고려대 철학과
"지금까지는 저희가 개인이 공부할 수 있는 앱 위주로 개발했는데요. 앞으로는 친구들끼리 같이 공부하는 것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 20% 시대.
스마트폰으로 크게 흩으러진 학습환경을 바로잡는데 '스터디 헬퍼'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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