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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직거래 장터 성황
등록일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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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있으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입니다.

설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느라 주부들의 마음도 무척 분주할 때인데요, 빠듯한 살림 때문에 비용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그래서인지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광장에서도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렸는데요, 현장을 다녀온 지혜영 국민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직접 다녀오셨다면서요?

그곳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인데요, 서울광장에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산지에서 직송된 특산품들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는데요, 어릴 적 시골 장터를 떠올리게 할 만큼 활기와 인정이 넘치는 장터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앵커>

네, 잘 봤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직거래 장터를 찾으신 것 같은데요, 어떤 품목들이 인기가 있던가요?

기자>

네, 하루에 평균 7만 명, 사흘간 약 20만 명 판매액도 12억 원이나 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역시 주부들은 차례상에 올릴 과일이나 나물 등 제수용품에 손이 많이 갔는데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구입하며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는 모습이었습니다.

냉장 특장차에 가득 싣고 온 축산물들은 특히 인기여서 금세 동이 나기도 했고 설을 맞아 가족 친지들에게 보낼 선물세트로는 배나 사과 등 과일을 선호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서울광장을 찾지 못해 아쉬운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 설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직거래 장터가 또 있을까요?

기자>

네, 있습니다.

각 시.도, 구에서 마련하는 직거래 장터를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 안에는 '바로마켓'이라는 직거래 장터가 매주 수,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는데요.

설을 맞아 특별히 29일까지 장터를 연다고 합니다.

전국축협 197곳에서도 직거래 장터가 열립니다.

앵커>

네, 좋은 정보네요.

직거래 장터 외에도 설 장보기를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요?

기자>

네, 마트를 이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농협 유통센터와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도 31일까지 설 제수용품 기획전에 들어갑니다.

인터넷 사이트 등도 이용해 보실 수 있는데요, 경기사이버 장터에서는 최대 53%까지 명절 성수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주목받는 곳이 있는데요, 로컬푸드 직매장이나 농산물 꾸러미 서비스 등은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질좋은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 설 차례상 준비, 마트와 전통 시장은 어떻게 예상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올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대형 할인마트보다 17% 비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설과 비교하면 조금 저렴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마트 할인에다 지난해 가을 농작물 작황이 좋았기 때문인데요.

가격 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4인 가족의 올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20만 원 선으로, 할인마트의 28~29만 원보다 저렴한데 나물 등은 전통시장에서, 약과 등 일부 품목은 할인마트에서 사는 것이 알뜰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정이 넘치는 우리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경제도 살리고 알뜰하게 설 차례상을 준비해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지혜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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