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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움츠러드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민속촌의 겨울은 즐겁고 신나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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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따뜻한 시골집 온돌방에서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성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국 민속촌 마을 전체가 체험장과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전통화덕과 따뜻한 쉼터에서 몸을 녹이고 가마솥을 끓이는 아궁이에서 장작을 뒤적이며 불을 지핍니다.
담넘어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올라오는 초가집 온돌방의 옛날 놀이 체험은 인기만점입니다.
할아버지를 따라 새끼줄 꼬기를 해보고 윷놀이 판 그리기도 배웁니다.
전통 제기와 딱지 만들기는 게임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재미입니다.
따뜻한 온돌방에 모여 전통장난감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마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자방아를 쉬지 않고 돌려보는 사이 추위도 저만치 달아납니다.
추억의 팽이치기를 하고 직접 만든 제기로 시합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원우 / 부산시 석포초교 4학년
"할아버지한테서 제기 만드는 것을 배워서 직접 차보니까 재미있었어요."
하얀 눈이 쌓여있는 뒷산 언덕은 눈 썰매장을 변했습니다.
넓은 앞마당에서는 신나게 뛰어노는 동심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가족의 사랑도 더 깊어집니다.
흥겨운 농악놀이와 줄타기, 마상무예도 보고 즐기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하루 종일 겨울놀이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한국 민속촌의 신나는 겨울방학 이야기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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