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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걱정을 하시는 주부들이 많을 텐데요.
올 설에는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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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가격이 비교적 안정된데다 농수축협은 물론 대형매장에서도 물량을 다량 확보하고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순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설명절을 앞두고 대형 매장에 주부들의 발길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싼 값에 설 성수품이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합니다.
김영순 /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물건 좋고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그래서 자주 이용합니다."
대형 매장도 설 특수를 잡기위해 물량을 확보하고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농협은 사과 배 등 46개 품목을 최고 40% 까지 할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최근 폭설과 한파로 가격이 불안한 배추와 마늘 등은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2배 가량 늘렸습니다.
전국 197곳에서 직거래 장터도 열립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농축산물을 10에서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김옥순 /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
"수입산 생고기가 저렴해서 4대나 샀어요. 우연히 들렀는데 과일도 저렴하고 많이 사갑니다."
대형 마트는 산지와 직거래를 늘려 사과와 곶감 등을 시세보다 많게는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지 수협과 특별 계약을 맺어 냉동 갈치 40%, 오징어와 고등어도 50%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 ○○ 대형마트 실장
"전국적으로 전 지점에 미국산 LA갈비 100g에 2,200원 판해하던 것을 1,980원, 미국산 구이용도 100g에 1,4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농작물 풍년으로 설 성수품 가격이 비교적 안정된데다 전국 곳곳에서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고 대형마트에서 할인에 나서면서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농수산유통공사는 올 설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20만 원, 대형마트는 29만 원 가량 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형매장들은 농산물 산지와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와 직거래를 늘리거나 상생협력을 통해 제품 팔아주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잡기 위한 대형마트들의 '통큰세일'이 불황으로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과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박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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