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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 사랑의 빵 만들기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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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만들기'행사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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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진행하는 이 행사는 빵 재료비를 지원받아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빵을 만든 다음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인데요.

그 현장을 이정우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사랑의 빵 화이팅!'

활기찬 구호가 넘쳐나는 이 곳은 서울 삼양로 대한적십자사 성북 희망나눔 봉사센터입니다.

오늘은 이 곳에서 한 달에 두 번 진행되는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날 입니다.

오늘 빵 만들기 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외환은행 직원 7가족팀을 포함해 모두 21명입니다.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앞치마를 두르고 모자를  쓴다음 손을 비누로  닦습니다.

인터뷰> 여선미 과장 / 외환은행 나눔재단

"저희 은행 재단을 통해서 직원들이 자원봉사 신청을 하고요.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분들과 함께 빵을 만들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나눔과 섬김 활동을 하는 봉사입니다."

제빵사의 설명을 듣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인터뷰> 이은빈 / 서울사대 부속초교 3학년

"아빠랑 동생이랑 빵을 만들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매우 좋아요."

냉장고에서 꺼낸 대형 버터를 깍두기처럼 써는 아빠들.

체에 담긴 밀가루를 신이 나서 흔드는 어린이 등 본격적인 빵 만들기 작업에 참가자들은 최선을 다합니다.

빵반죽은 기계 몫입니다.

버터, 계란, 아몬드가루, 밀가루, 건포도 등 빵 재료들을 대형 믹서에 넣으니 대형 휘퍼가 돌아가며 빵반죽이 만들어집니다.

오븐에 넣은 빵 반죽이 마침내 빵 모습을 드러내자 어린이 봉사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어린이들은 직접만든 빵을 맛보며

현장음> "빵맛이 최고예요!"

봉사자들은 맛있게 구워진 머핀을 포장하며 뿌듯함과 기쁨이 넘칩니다.

인터뷰> 박수영 / 서울 성동구 금호산길

"휴일이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하고 신청해서 왔는데  유익하고 뜻 깊고 좋은 것 같아요. 날씨는 춥지만 맛있게 만든 빵이 불우한 친구들에게 잘 전달되어서 함께 맛있게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이날 봉사자들이 만든 것은  머핀 250여 개와 영양찰떡 200여개입니다.

이 빵과 찰떡은 적십자 로고가 새겨진 노랑색 봉투에 담겨 정릉 4개동과 장위 4개동 등 8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이석훈 / 자원봉사자

"저희가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저희가  봉사를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 흐믓해요."

현장멘트>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사랑의 빵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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