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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 다시 한미군사연습과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연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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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남북 합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이산가족상봉행사의 합의이행 재고를 시사했습니다.
한미연합군사연습을 또 다시 걸고 넘어진겁니다.
조선중앙TV(오늘)
"지난 시기 전쟁으로 인하여 생겨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마당에서 치른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북한 국방위는 "적십자 실무접촉이 진행되던 5일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서해 직도상공에서 훈련을 가졌다"면서 "대화와 침략전쟁연습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남북이 합의한 이산가족상봉 행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류길재 장관 / 통일부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북한도 저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방부도 한미합동군사연습 중지하는 북한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달 마지막주에 시작되는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은 연례적이고 한반도 방위를 위한 방어성격의 훈련"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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