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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이산가족 가슴에 상처 줘서는 안돼"
등록일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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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와대에서는 제47차 중앙통합방위회의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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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이산가족상봉 합의를 재고 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또 다시 이산가족의 가슴에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엊그제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되었는데 북한이 늦게나마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합의한 지 하루 만에 한미 합동훈련을 빌미로 합의 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또 다시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 상봉을 잘 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북 관계의 물꼬가 트이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새로운 한반도로 나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의 경험에서 보았듯이 남북한 관계는 좀 풀려간다 싶으면 바로 어려운 위기가 닥치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잘 되기보다는 늘 변화와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북한은 여전히 핵 개발과 경제 개발 병진노선을 고수하고 있고, 장성택 처형 이후에 불안정한 상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갑자기 평화공세를 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할 때까지 우리는 잠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흔들림 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하고, 만약 도발을 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영토 문제와 과거사 인식으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통합 방위태세가 중요한 시기이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는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 선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현대사회에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은 전쟁만이 아니라 각종 테러나 사이버공격, 대규모 재난과 같은 비군사적이고 초국가적 영역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위협들이 전통적인 안보 위협보다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안보와 경제의 관계도 갈수록 긴밀해져서 안보 없는 경제, 경제 없는 안보는 생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위협의 다양한 스펙트럼에 대해서 안보의 모든 요소를 통합해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방위 총력안보 태세를 갖추고, 이것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입니다.

모든 관계 기관은 어떤 새로운 유형의 위협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 긴밀한 협력 체제를 갖추고 준비태세를 갖춰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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