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한류 만화가 김정기씨가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즉석 드로잉쇼를 펼쳤는데요, 그 현장을 유진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새하얀 종이 위에서 힘찬 펜놀림이 시작됩니다.

가로 2미터, 세로 1.2미터의 대형도화지에 순식간에 순록을 몰고 가는 사람들과 펭귄의 모습이 담깁니다.

만화의 신, 드로잉 천재로 불리며 최근 국내외에서 많은 팬층을 확보한 김정기 씨의 드로잉 숍니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내일 새벽 개막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한 응원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정기 (만화가)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국민들의 메시지와 함께 저도 그에 부응하는 그림 그리기 위해 오늘 모였고요. 또 평창 동계올림픽도 후원해 달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밑그림 없이도 붓펜으로 흰 종이에 세밀한 그림을 채워가는 모습에 구경꾼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장재호 (서울시 강서구)

"동영상을 통해 많이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진짜 잘 그리시고 이런 올림픽 같은 걸 하나의 예술로 표현한다는게 굉장히 긍정적이고 멋진거 같아요."

작품이 그려지는 동안 한쪽에선 '소망나무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소망나무에 달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김혜영 (경기도 구리시)

"김연아 선수 결과 이번에 좋게 나왔으면 좋겠고요 그동안 연습한거 헛되지 않게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쇼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 등 SNS에 올려 응원 열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