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6일에는 국방부,보훈처,외교부,그리고 통일부의 새해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기술과 지식을 북한 주민과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앞으로 불안정한 남북관계를 잘 관리해 나가면서 동북아 정세에도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간다면 신뢰와 공동번영의 새로운 동북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오히려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외교안보 정책의 큰 방향 몇 가지를 당부하겠다.
첫째,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하겠다. 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란 말씀을 드렸다. 우리 국민들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북한 주민들과 함께 자유와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분단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다. 지난1년이 큰 틀에서 볼 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확대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정책의 내실을 더욱 다져가면서 남북관계 곳곳에 남아있는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아야 하겠다.
농축산과 산림녹화 등 우리의 기술과 지식을 북한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제들의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어떠한 대화도, 또 신뢰 정책도 우리 안보태세가 허약하면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고, 경제도 사실은 안보태세가 허약하면 살아나지 못한다.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지는 것인 만큼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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