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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규방 전통 공예 한눈에
등록일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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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옛 여성들의 생활공간인 규방에서 이뤄진 전통 공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조선시대 규방 여인들의 근검 절약과 천조각을 창조적으로 재탄생시킨 손재주를 엿볼수 있는 자리인데요.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형형색색의 모시조각보와 한땀 한땀 정성들여 수 놓은 수보자기, 마치 조선시대의 규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합니다.

옛 바느질 도구, 천연염색의 활용, 직물문양의 전개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모두 논문과 고문서 등을 토대로 재현한 것이어서 그 가치가 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규방 공예부문 전문가 8명의 작품 180여점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변인자 소장 / 규방문화연구소

"우리나라 전통 손바늘질인 규방공예를 공부하고 연구하며 계승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 속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던 규방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천연염색한 천조각 100개를 이어만든 백조각 돌띠에는 아이의 백수백복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보자기와 복주머니 바늘집 모두 한복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천조각으로 만든 소품들입니다.

당시 규방 여인들의 근검절약과 천조각을 창조적으로 재탄생시킨 손재주의 지혜가 뭍어납니다.

천조각 소품마다 개성이 뚜렷해 단지 작품을 걸어놓은 것만으로도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최미옥 /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이렇게 널리 활성화 된 것이 기뻐요. 옛날 우리 엄마 아빠 할머니들이했던 전통적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와서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도 이걸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규방공예작품은 천연염색, 바느질, 매듭, 자수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매 작품이 이 세상 딱 하나뿐인 명품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이번 규방 문화는 손바느질로 만든 작품들로 전통에 미를 느껴볼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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