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유학 온 18개나라 외국 유학생들이 서울시가 진행하는 글로벌 인턴십에 참가해 공무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박영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세종문화회관 4층 교육전시팀 근무자 가운데 피부색이 다른 한 직원이 눈길을 끕니다.
우리나라에 유학 온 브라질 출신의 로드리고씹니다
그는 현재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로드리고 씨가 맡은 일은 세종꿈나무 오케스트라를 돕는 겁니다.
인터뷰> 로드리고 / 브라질
"여기에서 4주 남았는데 한국회사 생활 많이 배우고 싶고 브라질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고 싶어요."
서울시가 지난 1월 3일부터 2월 21일까지 7주동안 진행하는 글로벌 인턴십에는 미국, 스위스, 중국 등 18개 나라 유학생 25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13번째인 이번 글로벌 인턴십에는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3명, 그리고 방글라데시, 몽골 등 15개나라에서 각각 1명씩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25명은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출연기관에 배치돼 하루 6시간씩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턴십 참가 외국 유학생들은 서울시립 동부 노인전문요양센터를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말동무가 되주는 등 봉사활동도 폈습니다.
인터뷰> 신동훈 주무관 /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그들 나라에 귀국을 해서 향후에 각 나라에 정치, 사회, 경제 분야의 리더로 성장했을 때, 서울시와 그들 국가의 도시들간의 협력이라던지 우호증진에 큰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외국인대학생인턴 참여로 열린 시정운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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