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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네모 속 커다란 세상과 만나다
등록일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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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우표박물관이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한번 가볼만 한 곳인데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정우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작은 네모 속 커다란 세상과 만나다.'란 글귀가 눈길을 끄는 서울 중구 반포로 우표박물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삿갓에 흰도포 차림인 조선시대 '체전부'부터 현재의 우체부까지의 모습을 재현한 인형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1840년 영국에 발행된 세계 최초 우표를 비롯해 1884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행된 우표도 보입니다.

슬라이딩 형식의 여닫이로 만들어진 대형 파일 안엔 첫 우표부터 최근까지의 우리나라 우표 2천7백여 종이 스크랩돼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전쟁중인 1950년에도 우표가 발행됐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 이선경 / 큐레이터

"우표라는 작은 매개체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또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향수를 일으키기 위해서 저희 우표박물관이 설립됐습니다."

말을 테마로 한 코믹한 신년 우표와 가수 싸이의 말춤 우표 그리고 쥐라기와 백악기의 다양한 공룡 우표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끕니다.

포프리 향이 나는 향기우표에 어린이들은 코를 대고 냄새를 맡기도 합니다.

인터뷰> 손승비 / 서울 영원초교 3학년

"책에서만 봤던 우표들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만지고 듣고 하다 보니까 신기했어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인기입니다.

평평한 종이 엽서를 기계에 넣고 운전대를 돌리면 울뚱불뚱한 엽서로 변합니다.

영사기를 돌리면 화면을 볼 수 있는 체험.

현장멘트>

영사기를 돌려 화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람객들은 자기사진을 이용해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우표'도 만들어 봅니다.

인터뷰> 이수연 /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길

"저도 오랜만에 예전에 우표 붙여서 편지 보내고 하던 추억에 젖어들 수 있게 다양한 옛날 우표들과 또 현재의 우표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학을 맞아 이곳 우표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주중에는 하루 150명 주말에는 250명에 이릅니다.

우표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 자연과 풍습의 역사를 조그만 네모 형상 속 표상물을 통해 잘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교육장솝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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