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일상에서 발생한 범죄의 원인과 사고과정까지 과학적으로 접근해 해결해 내는 과학수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과학수사 제 2의 도약기를 위해 준비작업이 한창인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 이충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충현>

피해 사실과 피해자는 있지만 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모든 사건의 원인에서부터 과정 그 결과까지 과학의 힘을 빌어 그 원인을 밝혀온 기관이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중석 원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질문1> Q 과학수사 난항은 없는지?

과학수사를 진행할 때,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수사가 지연된다든지 조금 더 난항에 빠지는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경우에 진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지 말씀해주시죠?

답변>

과거에는 인원과 장비 또,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일선 서에서 성범죄가 발생이 되었을 때에도 범인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신속한 감정이 안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제, 실시간 검색되고 실시간 감정되기 때문에 이제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통계적으로 봐도, 저희 감정지연은 거의 없고요.

감정의 신속 도를 여러 가지 지수로 판단을 하는데 저희가 이상적인 것을 100으로 봤을 때 97 정도가 있습니다.

감정 기일 가지고 저희가 평가를 하게 되는데, 유전자 같은 경우는 저희가 5일 이면 감정이 끝나는 데에 대해서 세계의 유수한 네덜란드의 NFI라든지 이런 데는 두 달 씩 걸리는 등,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국과수는 신속 정확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기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희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은 어차피 저희가 시설과 장비를 어떻게 이용하느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감정인들이 어떻게 어떠한 자세로 감정하느냐 하는 이것이 저는 큰 결정적 요소라고 봅니다.

질문2>Q 과학수사 성과 사례는?

이충현>

그렇군요, 과학수사를 진행해온 수사과학을 진행해온 입장에서 그동안 이런 결과만큼은 우리가 정말 '잘 해냈다. 잘 밝혀냈다.'  라고 하는 업무적 성과 측면에서의 단상, 아니면 소회 라고 할까요?

사례를 같이 말씀해주시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답변>

네, 제가 그동안 쭉 부검을 해왔던 사람이고 연구원에서 학문적으로 굉장히 가치가 있었던 그런 사건도 있고, 아니면 시국적으로, 또는 국민적 관심사항에서 중요한 사건이 있는데 학문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국민 들이나 다른 분들이 이해하기 어려우니깐, 국민들께서 또는 일반인들께서 이해할 수 있는 사건들로써는 저희가 과학수사, 수사과학에서 전기의 변화가 있었던 것이 대한항공기 괌 추락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이런 사건을 통해 한 단계 변화되는 그런 감정기법이 도입됐고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본다면, 우리가 쓰나미 동남아에서 발생했을 때 개인식별의 수준은 가히 세계 최고라고 볼 수 있고요.

그로 인해 많은 저희만의 수사과학에 대한 노하우를 갖게 됨으로 인해서, 이제는 이런 것들을 중진국 내지는 개발도상국에 이런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3>Q 미디어 다매체시대, 모방범죄 우려는?

이충현>

그렇군요.

요즘 여러 가지 접할 수 있는 미디어 매체들이 많다 보니까, 답습해서 일어나는 모방범죄, 거기에 더 치밀해지는 모양도 보이고 있거든요?

답변>

저희가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언론하시는 분들한테 사건끝나고 부탁 드리는 건데, 모 탤런트가 운명을 달리했을 때 부검을 끝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설명을 했는데

너무 자세하게 설명을 기자분들이 언론을 통해 방송을 통해 유출하다 보니까 베르테르효과라는 것이 굉장히 많은 범죄 또는 자살, 이런 것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저희는 이제 다른 기관들과 비슷하게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개방을 하고, 지금 말씀하셨던 범죄를 이렇게 해서 극복을 했다. '범인을 잡았다.'라고 말씀드리면 범인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사실 일반 국민들이 아시는 것 보다는 훨씬 심도 있고 굉장히 깊이가 있고 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많은 저희들 프로그램을 가지고 감정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4>Q 기관이전, 원주시대 업무계획은?

이충현>

이제 원주시대가 개막이 됐습니다.

옮겨 오셨는데, 올해 주요 업무추진계획부터 어떻게 나아가실 계획인지 마무리말씀으로 해주시죠.

답변>

원주에 있는 대학과 여러 가지 인프라를 이용해서 원주시가 과학명품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요. 일단 원주는 제2의 저희 국과수의 도약의 기회라고 봅니다.

교육과 연구 여기에 새로운 어떤 청사진을 만들서 추진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저희들에게 올해 가장 중요한 업무는 월드 포렌식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세계 법-과학 대전'을 올 10월에 무사히 치러 내는 것입니다.

월드 포렌식 페스티벌을 통해서 저희 기관이 갖고 있는 과학수사의 노하우를 세계에 많이 알리고 한류를 세계 여러 곳에 퍼뜨리기 위해서 저희 과학수사도 한몫할 것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충현>

좋은 성과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중석 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 모든 상황이 결국은 숨기거나 거짓된 진실로 일갈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진실은 규명되게 되어있고 그 중심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역할이 있다는 사실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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