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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오전 10시 쯤부터 판문점에서는 남북 고위급 실무접촉이 시작됐습니다.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건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인데요, 어떤 논의들이 진행될 지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우리측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고위급 실무접촉이 1시간 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발에 앞서 김규현 1차장은 이번 접촉에 새로운 한반도를 여는 기회를 탐구하는 열린 자세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요.
남북관계에 대해 폭넓게 다뤄지겠지만,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합의된대로 진행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처럼 남북이 의제를 사전 조율 하진 않았지만, 우리측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핵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북측은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등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 요구 등 '중대제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고위급 실무접촉은 북측이 지난 주말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먼저 제의해 왔는데요, 수차례 의견 교환 끝에 어제 양측이 최종 합의에 이르며, 사실상 7년만의 남북 고위급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이번 고위급 접촉은 기존에 통일부 장차관이 수석대표를 맡았던 것과 달리, 청와대 김규현 1차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습니다.
북한이 먼저 청와대 인사의 참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밖에도 북측이 이번 실무접촉을 비공개로 갖자고 요구했던 점 등으로 볼 때 북측이 이번 접촉에서 어떤 제의들을 내놓을 지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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